일종의 교차회귀물인 셈인데....
사실 회귀물 자체는 예전부터 쓰고 싶었다. 언제더라? 일본에서 리플레이 라는 소설이 나와서 한창 우리나라에
소개가 되었을 때의 일이다. 그걸 보고, 오, 이걸 판타지에 접목시키면 꽤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오겠구나! 라며
나중에 써야겠다고 마음 먹은 적이 있었다.
문제는 당시 내가 더 크리처를 쓰느라 감히 다음 작 쓸 엄두도 못 냈다는 거 -ㅁ-;;;
그래서 더크리처 끝내면 써야지~ 하고 좀 미뤄놨더니... 그새 환생물, 회귀물이 막 나오더라.
역시 리플레이 보고 나같은 생각 한 작가가 한둘이 아니었던게야. ㅋㅋㅋ
그때는 참 나이도 어려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떠올려놓고 '앗, 이런 천재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하다니! 대단한 나!'같은
병맛 쩌는 생각도 하던 시기고 그렇다 ㅋㅋㅋ
하여튼 그 당시 이미 환생물이 나와버려서 결국 포기하고 다른 작품을 준비했지만 계속 미련은 남았었다.
그리고 요즘 들어서는 그냥 아예 장르의 하나가 되고 나니 별로 못 쓸 것도 없더라. 그래서 그냥 마음 편히 쓰고 싶은 걸 썼다.
지금 생각해도 잘한 선택이라고 판단된다.
환생회귀물 말고도 그때 쓰고 싶었던 것이 하나 더 있었다.
바로 20세기에 일본에서 꽤 유행했고 지금도 꾸준히 나오는 소재. 이계진입물이다.
솔직히 쓰고 싶었지만 이러니저러니 게으름피우는 사이 이고깽이니 뭐니 하는 단어가 생기면서 이계진입물 자체를
무시하는 풍조가 생겨나더라. 그래서 한숨 한 번 푹 쉬고 포기했었다.
하지만... 지금 생각해보면 굳이 주변 눈치 볼 건 또 뭔가 싶다. 그냥 쓰고 싶은 것이고 재미있어 보이는데.
이것도 고민 좀 해봐야겠다. 뭐, 지금은 일단 쓰고 있는 글에 최선을 다해야겠지만
p.s 아싸, 내일은 전주 맛여행.
가서 살이 포동포동 쪄서 오갓어!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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